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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애착이론 동물행동학적 이론으로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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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이론을 동물행동학적 이론으로 살펴보기

애착이 종의 생존을 돕기 때문에 애착을 증진시키기 위한 선천적인 행동 경향성이 진화되어 온 것으로 보는 것이 동물행동학적 이론에서의 관점입니다. 동물 연구에서부터 시작된 동물행동학 이론, 로렌츠(Lorenz)는 동물 연구를 통해서 각인 행동을 발견했습니다. 새끼 거위가 부화되고 나서 결정적인 시기에 노출된 대상을 각인하여 따라다니는 추종 행동을 보인다는 것을 말입니다.

동물행동학적 이론에서 각인이란?

이러한 각인은 갓 태어난 어린 새가 어미새를 따라다님으로써 생존할 수 있고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보았습니다. 결정적 시기에 새끼 새가 다른 어미새가 아닌 다른 종에게 노출이 되면 그 대상에게 각인된 채로 남아있게 됩니다. 로렌츠가 부화된 새끼 거위 중에서 한 마리를 무리에서 분리, 직접 길렀더니 로렌츠만 따라다녔다는 것입니다. 그 새끼 새는 어미 거위를 보아도 따라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정적 시기에 애착 대상을 로렌츠로 삼고 각인되었기 때문입니다.

동물행동학적 이론에서 주요 양육자와 애착이란?

인간의 아기도 보호받기 위한 특성들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아기의 귀여운 외모 즉, 넓은 이마와 살찐 볼, 둥근 얼굴 등 양육자가 아기를 사랑스럽게 여기고 그 곁에 오래도록 머물면서 보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외모뿐만 아니라 빨기, 쥐기 등의 반사 행동도 양육자가 아기 곁에 머물 수 있도록 가능성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아기의 울음과 반사적인 미소, 쿠잉, 옹알이, 매달리기, 잡기 등의 행동도 아기의 근처에 양육자가 머물면서 보호하고 성장을 위한 자극과 사랑을 줄 수 있도록 합니다. 양육자 또한 아기의 울음을 들으면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합니다. 아기와 양육자는 긴밀한 정서적 유대감인 애착을 형성하도록 진화되어 왔고 애착이 아기의 생존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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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이론에서 동물행동학적 이론을 정리하며

애착이 자동적인 반응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주요 양육자(부모)는 아기의 신호를 읽고 신속하고 적절하게 반응하는데 익숙해져야 합니다. 아기는 주요 양육자(부모)의 행동을 조절하는 방법을 학습해 가야 합니다. 양육자와 아기 서로가 반응하는 방법을 학습하지 못한다면 안전한 애착형성이 이루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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