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제(Piaget)의 인지발달 단계 감각운동기

피아제의 인지발달 단계 중에서 감각운동기에 대해 알아보기

피아제의 주장에 의하면 인지발달에는 네 단계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각 단계는 질적으로 서로 다르며 순서대로 진행되다고 하였습니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복잡성 또한 증가합니다. 첫번째 단계인 감각운동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인지발단계-감각운동기-반사운동기

영아는 반사능력을(빨기, 잡기, 반응하기 등) 가지고 태어나며 이를 통해 외부세계를 이해하게 됩니다. 가장 우세한 반사능력은 빨기입니다. 입에 닿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빨려고 합니다. 빨기 등의 반사능력을 통해서 외부세계에 적응해 나가며, 환경의 요구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2. 인지발달단계-감각운동기-일차 순환반응기

영아의 관심은 외부 보다는 자신의 신체에 있기 때문에 일차 순환방응이라고 합니다. 순환반응은 감각운동의 반복을 뜻합니다. 손가락을 빠는 것이 재미있게 느낀다면 그 행동을 자꾸만 반복하려고 합니다. 영아는 눈으로 흥미 있는 장난감을 보면서 그 것을 잡으려고 시도하는데, 이는 빨기-잡기 도식과 보기-잡기 도식 간의 협응입니다.

3. 인지발달단계-감각운동기-이차 순환반응기

영아가 자신의 외부에 있는 사건과 대상에 열중하기 때문에 이차 순환반응이라고 합니다. 일차와 이차의 차이점은 행동의 초점에 있습니다. 일차는 여러 신체부분간의 협응을 말했다면, 이차는 외부에서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고 반복하려할때 일어납니다. 딸랑이를 흔들었는데 소리가 났을 경우, 다시 그 소리를 듣기 위해 딸랑이를 흔들며 되풀이 합니다. 이는 의도성이 나타나는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인지발달단계-감각운동기-이차 순환반응의 협응기

영아의 관심은 외부(주위 환경)에 있으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두 가지 행동을 협응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인과개념을 갖기 시작하며 이를 지능의 첫 신호로 봅니다. 목표가 되는 하나의 도식에 도달하기 위해 수단이 되는 다른 도식을 이용하게 됩니다. 더불어 목표를 위해 방해물을 치우고 숨겨진 장난감을 찾는 행위는 대상영속성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5. 인지발달단계-감각운동기-삼차 순환반응기

실험적 사고에 열중합니다. 새로운 원인과 결과 간의 관계에 대해 가설화 시킵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을 막대기로 쳐 보고 다음에는 어떤 소리가 나는지 블록이나 다른 장난감으로 쳐 보는 행동을 보입니다. 이 시기에 대부분의 영아는 걷기 시작합니다. 활동성을 갖게 되므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6. 인지적발달단계-감각운동기-정신적 표상

눈앞에 없는 사물이나 사건도 정신적으로 그려내기 시작합니다. 행동을 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 보고 행동을 합니다. 정신적 표상이 가능해지면 그 이전단계에는 불가능했던 지연모방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이미 사라진 모델의 행동을 상징화해서 그 행동을 나중에 그대로 하는 것을 지연모방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