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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볼비(Bowlby)의 애착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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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비의 애착이론에 대해 알아보기

아동은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된 행동을 나타내는데, 이런 행동은 생존뿐 아니라 정상적인 발달에도 유용하다고 하였습니다. 아기가 자신의 고통을 전달하기 위해 울음을 터뜨리는 것도 생물학적으로 프로그램된 것이고 어머니가 아기의 울음에 반응하는 것도 생물학적으로 프로그램된 것이라고 봅니다.

 

 

 

아기는 자신을 돌보는 사람, 어머니와 강한 정서적 유대를 맺게 됩니다. 이를 애착이라고 합니다. 아기의 애착 행동에는 옹알이, 잡기, 매달리기, 울기, 미소 짓기 등을 볼비는 선천적인 사회적 신호라고 하였습니다.

 

 

 

애착이론에서 민감한 시기란?

인생 초기에 형성되는 사회적 관계의 질이 그 이후의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동물행동학에서 주장한 결정적 시기(각인과 같은 발달의 특정 측면을 설명)처럼, 인간발달에서는 민감한 시기라고 합니다. 태어나 3년까지를 사회정서발달의 민감한 시기라고 보았습니다. 친밀한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는데 매우 민감한 시기라고 그는 주장하였습니다.즉, 민감한 시기는 특정한 능력이나 특정한 환경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애착형성의 단계

첫째, 전애착단계(~6주) 미소 짓기, 울기, 눈 응시하기 등 다양한 신호체계를 통해서 주위 사람들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합니다.

 

 

 

 

둘째, 애착형성단계(~8개월) 친숙한 사람과 낯선 사람에게 다르게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엄마와의 상호작용에서 더 자주 반응하며 자신이 필요할 때 엄마가 즉시 반응할 것이라는 신뢰감을 발달시키기 시작합니다.

 

 

 

 

셋째, 애착단계(~18개월) 애착이 형성된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하며 애착대상이 떠나면 분리불안을 보입니다. 분리불안은 애착대상이 눈에서 사라져도 계속 존재한다는 대상영속성의 개념을 아직 가지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넷째, 상호관계의 형성단계(~2세) 아동은 정신적 표상과 언어발달로 이미 애착을 형성한 사람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엄마가 언제 돌아올지 예측 가능하므로 분리불안이 감소하게 됩니다.

 

 

 

 

볼비의 애착이론을 정리하며

조카들이 태어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2세까지를 돌아보면 애착형성의 단계에 따른 모습을 보았습니다. 커다란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고 엄마를 향해 미소 짓는 모습만 봐도 양육의 고됨이 사라진다고 한 동생의 말이 생각이 납니다.

 

 

 

 

첫째 조카는 엄마와의 애착이 너무나 강해서 분리불안을 강하게 겪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아기들은 선천적으로 생존과 정서발달을 위해 다양한 신호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인 참 신기합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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